이 영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순찰관으로 몇 십년간 일하며 자살하는 사람들을 지켜보고, 어떻게 해야 그들을 다시 삶으로 되돌릴 수 있는지 고민해온 Kevin Briggs의 강연입니다. 우리나라는 안타깝게도 OECD 33개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. 브릭스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생각을 밖으로 표출하기 마련이라고 이야기합니다. 만약 주위에 어떤 사람이 매우 우울해하고 삶을 끝내고 싶다는 주제의 이야기를 한다면, 그 주제를 피하기보다 "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거야?"라고 묻는게 좋다고 합니다. 그리고 그 사람이 입을 연다면, 그 이유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이해한다고 말하거나 말싸움을 시작하지는 마십시오.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홀로만 남겨진 기분을 느끼기 때문에,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합니다. 브릭스가 다리위에 매달려 있던 사람과 실제로 대화했던 이야기, 다시 삶에 도전하기로 해서 이제는 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는 케빈 브리시아 등의 경험을 말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강의입니다.